통영의 감성 공방, '담다핸드크래프트' - 바다와 나무의 조화
바닷마을에서 자란 소품 브래드의 지속가능한 철학 통영 바닷가 골목에서 시작된 작은 작업실남해안의 정취를 품은 도시, 통영. 미륵산과 동피랑 벽화마을, 그리고 짠내 가득한 항구 풍경이 어우러지는 이곳엔, 바다와 나무가 만나는 작은 공방 하나가 숨어 있다.그 이름도 조용히 아름다운, ‘담다핸드크래프트’.바닷가 근처 오래된 주택을 개조해 만든 이 공방은 처음엔 작은 목공 워크숍 공간이었다.경남대에서 조형예술을 전공한 윤정아 대표가,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 통영으로 내려오며 만든 공간이다.도시에선 볼 수 없었던 맑은 바람, 물고기 파는 소리, 그리고 나무 냄새. 이 모든 것이 그녀에게 ‘진짜 손으로 만드는 일’을 다시 생각하게 했다.처음엔 가족과 지인들에게 나눠주던 도마, 조리도구, 향기나는 우드 트레이..
2025. 7. 28.